코스피, '사자' 돌아선 기관..낙폭 축소

  • 등록 2013-12-04 오후 1:51:25

    수정 2013-12-04 오후 1:51:2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 때 1990선이 깨졌던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 전환에 낙폭을 소폭 줄였다.

4일 오후 1시44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9포인트(0.81%) 내린 1993.07을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인민은행의 ‘중국상해자유무역시범지구 건설 의견’이 발표되고 정치국 회의가 시작되는 등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중국 증시가 오르고 있다. 반면 유럽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으로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일본 증시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수급에서 기관이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95억원, 38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28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9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370억원 매도 우위 등 총 139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의료정밀 전기가스 등을 제외한 업종 대부분이 약세다. 기계 운송장비 통신 전기전자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NAVER(035420) 등이 내리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기아차(000270) 한국전력(015760)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1.63포인트(0.32%) 내린 506.53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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