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대성 당선자는 18일 논문표절 논란과 관련해 "탈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표절이 아니다. 국민대의 심사 결과 발표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당초 문 당선자는 이날 오후 2시경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그가 논문표절이 아니라고 부인하고 탈당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히자, 누리꾼들은 예상치 못한 반전이라며 놀란 기색이다.
아이디 @taegong***는 "우오워워워..문대성 돌려차기 작렬! 대단하다 문대성"이라며 2004년 올림픽 태권도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게 했던 그의 `돌려차기`를 비꼬는 발언을 했다. @cmi***도 "(반전 영화 대표격인) 식스센스다 ㅋㅋㅋ"라고 글을 올렸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트위터에서 "문대성, 탈당 안 한다고. 공은 새누리로 넘어갔습니다. 당장은 '출당', 새 국회 열리면 '제명'이 있지요."라고 트윗을 날렸다.
한편으로는 문 당선자가 국민대의 논문표절 심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한 만큼, 국민대의 공정한 심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관련포토갤러리 ◀ ☞문대성 기자회견 취소 사진 보기
▶ 관련기사 ◀ ☞문대성 사태..문화계 "스포츠스타 논문 표절 조사 착수" ☞[일문일답]문대성 “표절 아냐..탈당 고려하고 있었다” ☞[포토]문대성 `탈당 안합니다` ☞‘논문표절 의혹’ 문대성..“탈당 안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