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대비 1.77% 오른 120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종가 기준으로 120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오후 한때는 120만9000원까지 오르며 장중, 종가 기준 모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전자는 이날 삼수만에 종가 기준 120만원선을 딛고 올라섰다. 주가는 지난 22일 처음으로 장중에 120만원을 넘어선 이후 한동안 주춤했다. 지난 28일에도 반등하며 120만원을 찍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는 뒤로 한 발자국 물러섰다.
수급측면에서는 외국계를 통한 매수세가 거셌다. CLSA증권 맥쿼리증권 씨티그룹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등 상위 5개사가 모두 외국계 증권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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