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과 우리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한양증권, KB투자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등 7개 증권사의 6월 추천 포트폴리오 및 관심종목을 종합해본 결과 포스코가 총 7개 증권사 중 5개사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LIG투자증권의 경우 7월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인 종목을 선정했는데, 여기에도 포스코가 포함됐다. 지난 2분기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포스코가 이제는 도약을 시작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3월31일 50만5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던 포스코는 지난 6월20일 41만7000원까지 떨어지면서 불과 석달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20% 이상의 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4% 하락에 그쳤으니 포스코가 상대적으로 크게 부진했던 것이다.
또 "현재 주가는 PBR 1.0배로 저점 수준이기 때문에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GS건설(006360)과 대한항공(003490), 삼성전자(005930)는 4개 증권사의 포트폴리오에 편입, 이들 역시 7월의 유망한 투자 종목으로 평가됐다.
다만 삼성전자의 경우 4개 증권사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됐지만, 정 반대의 의견을 가진 증권사도 있어 투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KTB투자증권은 지난 24일 삼성전자의 기존 롱포지션을 숏포지션으로 변경한 바 있다. LCD TV 세트 및 패널에 대한 적자 지속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7월 포트폴리오의 특징은 기존 주도주인 정유, 화학, 자동차 등의 추천이 비교적 적었다는 점이다. 반면 포스코 등 철강 및 건설주 등의 추천은 두드러졌다.
SK증권은 "에너지는 당분간 유가하락 리스크를 감안해 비중축소를 제안한다"며 "소재 섹터에서도 화학 대신 자동차를 전방산업으로 하는 철강 및 금속 비중을 늘릴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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