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B형간염약 `비리어드` 국내판권 계약(상보)

"출시 3년차 매출 1000억 목표"
  • 등록 2011-03-30 오전 11:48:08

    수정 2011-03-30 오전 11:48:08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유한양행(000100)은 미국 길리어드사와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의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 2009년 비리어드의 적응증 가운데 AIDS치료제 판권 계약을 맺은데 이어 B형간염 바이러스 적응증에 대해 추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유한양행은 비리어드에 대한 국내 영업, 마케팅, 물류를 독점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는 길리어드사가 지난 2001년 에이즈 치료제로 개발한 약물로 2008년 유럽과 미국 FDA에서 B형 간염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한 제품이다.

비리어드의 주성분인 테노포비어는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로 강력한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 억제와 간경변·간암으로의 질병 진행을 막는 역할을 한다. 특히 바이러스 내성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이 제품은 미국 및 유럽 B형 간염 가이드라인에서는 이미 B형간염 치료의 1차 약물로 권장되고 있다.

국내 B형간염치료제 시장 규모는 2000억원 정도며 지난해 비리어드의 전세계 매출은 7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비리어드의 출시 3년차에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한다"면서 "이 제품이 회사를 이끌 수 있는 대표품목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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