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엔비티(236810)는 자체 운영 중인 오퍼월 플랫폼 ‘애디슨(Adison)’의 포인트 유통액이 776억원 규모로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엔비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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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티에 따르면 지난해 애디슨의 포인트 유통액은 전년 대비 38.4% 늘어난 77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애디슨 오퍼월 포인트 유통액은 지난 2019년 론칭 첫해 157억원을 기록하고, 지난해까지 약 400% 가까이 늘어나며 매년 가파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애디슨’ 플랫폼은 B2B(기업 간 거래)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한 엔비티의 주력 사업 부문으로, 현재 국내 오퍼월 네트워크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해당 플랫폼은 사용자들에게 광고 시청 등 다양한 미션을 제공하고, 플랫폼에서 재화로 사용 가능한 포인트를 지급한다. 금융부터 웹툰, 모빌리티, 이커머스 등 폭넓은 플랫폼 제휴를 이어가며 진출 시장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다.
또 엔비티는 지난 2021년 흑자전환을 하고, 지난해 3분기까지 매 분기 최대 실적을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엔비티 관계자는 “과거 항공 마일리지 형태로 사람들에게 인식됐던 국내 포인트 시장은, 오늘날 이커머스를 비롯해 각종 전자결제, 웹툰, 금융 시장에 걸쳐 다양한 플랫폼에서 수요를 늘려가며 시장 규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퍼월 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애디슨은 올해 역시 산업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포인트 시장 성장을 견인해가며 견고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