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3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스타트업의 공정한 엠엔에이(M&A)와 성공적 엑시트(EXIT, 투자금 회수)를 도울 ‘경기 공정M&A 지원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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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M&A 분야별 전문가가 상주해 상시적인 상담 및 자문을 제공하고 매도·매수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타당성 조사와 법률·회계분야 자문 및 컨설팅을 비롯한 교육·워크숍, 네트워킹 및 매칭데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전담한다.
이를 위해 개소식에 앞서 6개 중개·자문기관과 인수·합병(M&A)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 법무·회계법인 등 시장 전문가와 연계를 통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M&A 관련 다양한 지원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상대적 약자인 스타트업의 경우 기술탈취나 불공정 계약, 정보 비대칭, 기업가치 저평가 등의 우려로 실행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소하고자 경기도는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스타트업 M&A 활성화 시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M&A에 대한 부정적인 기업문화가 개선되도록 성장단계별로 스타트업에 적합한 M&A 모형을 발굴·보급하겠다”며 “경기 공정M&A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공정한 스타트업 M&A시장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