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진중공업, 금융당국 감리 소식에 약세

  • 등록 2017-03-22 오전 9:09:18

    수정 2017-03-22 오전 9:09:18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한진중공업(097230)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재무재표 감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8분 현재 한진중공업 주가는 전일대비 3.87% 내린 3605원을 기록 중이다. 재무재표 감리에 따른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진중공업이 2016년 반기보고서를 제출하면서 2014년과 2015년 재무제표에 손실을 뒤늦게 반영한 것과 관련해 당시 재무제표 작성과 외부감사가 적절히 이뤄졌는지를 볼 계획이다. 2015년 사업보고서 제출 당시 한진중공업은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을 각각 792억원, 2600억원으로 기재했다가 이후 각각 2200억원, 3900억원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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