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고객들은 콜센터로 문의 시 담당 부서까지 연결되는 데 2~3번의 전화 교환을 거쳐야 하는 등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매장 직원들도 현장으로 걸려오는 고객문의 전화로 업무에 방해받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통합 콜센터에서는 숙련된 상담원이 직접 문제를 해결 가능하도록 구성해 고객의 대기시간을 줄였다. 또 현장 직원들도 바쁜 업무 중에 연결되는 문의전화로 인한 번거로움을 덜어 고객과 직원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점포 내 이벤트·행사·매장안내 등 각종 쇼핑정보도 통합 콜센타에서 얻을 수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다산 콜센터’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또 상담 내용을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해 같은 고객이 재차 문의 시 당시 상담을 담당했던 직원이 아니더라도 원활한 상담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VIP 전용 콜센터도 별도 구성해 VIP들의 개인정보 수정·삭제, VIP 서비스 안내 등을 원 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했다.
콜센터 근무 인력도 대폭 강화했다. 기존 상담인원을 30% 이상 늘리고 신세계 직원들로 구성된 고객지원팀도 신설해 고객정보 관리·감독, 악성 컴플레인 전문상담 등을 지원한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부사장은 “통합 콜센터는 상담 창구를 일원화해 고객·현장 직원들의 편의를 끌어올렸다”면서 “올해 5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외형확대를 이루는 만큼 하반기에는 서비스 향상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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