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부에선 무엇을 덮기 위해서 갑자기 인사를 했다는 시각이 있는데, 어제 인사는 국정과제와 개혁의 효율적인 추진이라는 점에서 박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하기 전부터 준비해온 인사”라며 이처럼 밝혔다.
그러면서 “주 수석은 오래 일해왔고 피로로 여러 차례 쉬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한 바 있다”며 “그런 점을 감안해서 인사를 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주 수석이 방산비리 의혹에 연루돼 사임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