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권오갑 현대重 사장, 이틀째 출근길 직원과 인사

  • 등록 2014-09-24 오전 11:53:47

    수정 2014-09-24 오전 11:53:47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24일 울산 본사 해양사업부 출입문에서 출근길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아침 6시20분부터 8시까지 울산 본사 해양사업부 출입문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다. 권 사장은 지난 23일 출근일 직원들에게 “최근 회사 사정이 좋지 않아 실망을 준 것은 회사의 책임이다. 여러분과 함께 분명히 바꿔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호소문을 전달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분기 1조103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창사 이후 최악의 위기에 놓여있다. 노사 양측이 올해 임금·단체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노조는 23~26일 전체조합원 1만8000여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24일 울산 본사 해양사업부 출입문에서 출근길 직원들과 인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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