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1포인트(-0.27%) 내린 483.0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86포인트 오른 487.2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개인과 외국인 투자가의 ‘팔자’ 주문이 늘어나면서 상승 폭을 모두 반납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2억원, 8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40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날보다 4.83% 내린 2만855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에스에프에이(056190) 성우하이텍(015750) 씨젠(096530) 등이 하락했다. 반면 포스코 ICT(022100) SK브로드밴드(033630) 골프존(121440) 등은 소폭 상승했다.
이날 자연과환경(043910) 뉴보텍(060260) 젠트로(083660) 등 물산업 관련주가 일제히 올랐다. 가뭄 피해가 심해지면서 하수처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일부 하수처리장이 생활하수를 농업용수로 쓸 수 있도록 정화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무선 충전 관련주는 아이폰5가 무선충전 방식을 도입할 수 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총 거래량은 6억7152만주, 거래대금은 1조693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5개를 포함한 42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한 511개 종목이 내렸다. 6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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