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평택시 LG전자(066570) 디지털파크에서 열린 LG전자 금형기술센터 준공식에 참석했다. LG전자가 11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금형기술센터는 연면적 2만2000㎡(6800여 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금형과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의 대형 금형을 개발, 생산할 수 있다. LG전자는 금형기술센터의 본격 가동으로 제품 외관의 디테일까지 완벽한 끝마무리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디자인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회장은 준공식에서 "디자인경영센터와 금형기술개발센터간에 협업을 강화해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또 올해 및 내년 출시 예정인 제품들이 전시돼 있는 전시관으로 이동해서는 휴대폰과 TV, 생활가전 등 60여개 제품 디자인을 살펴봤다.
LG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창출을 위해서는 제품의 시작점인 디자인부문의 역량 강화가 필수라는 판단에서 구 회장의 디자인 현장 방문이 연이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팬택, 국내서 스마트폰 550만대 판매..'LG에 앞서'
☞LG전자 등 오스람 특허권 분쟁 차기 위원회로 연기
☞LG, 유럽서 OLED TV 첫 공개..하반기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