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큐리어스(045050)는 8일 성균관대 CAPST와 공동으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기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판은 기존 LCD·OLED에 사용하는 유리기판과 달리 플라스틱으로 돼 있어 가볍고 충격에도 강한 게 특징이다. 또, 휘거나 구부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회사 측은 "개발된 플라스틱 기판은 현재 터치패널, OLED, 3D TV, 모바일기기 뿐 아니라 차세대 에너지인 박막솔라셀, 배터리, 건축 신소재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큐리어스 관계자는 "이번에 공동으로 개발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제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기판이 상용화가 될 경우 향후 5년 내 약 30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오는 5월경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10월경에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