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에 북미 시장에서 1210만대의 휴대전화를 판매했다. 삼성전자가 북미에서 1200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3분기가 처음이다.
시장점유율은 25.6%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 북미시장의 맹주였던 모토로라를 추월하고 1위에 올라선 이후 5분기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이다.(아래 그래프 참조)
LG전자에게 북미 시장은 휴대전화 전체 판매량의 약 35%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LG전자 관계자는 "20% 점유율을 유지한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초콜릿 터치` 등 북미향 제품 출시로 4분기에는 점유율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스마트폰 시장 1위 업체 RIM(Reserch in Motion)의 점유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12.2%였으며, 애플의 점유율은 1.5%포인트 상승한 7.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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