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들어, 현재 2MB 게임을 구매했을 때 데이터통화료가 7100원 정도 나오지만, 새 요금제에서는 1000원이면 가능하도록 만든다는 것이다.
KT(030200)는 24일 오후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열린 쇼(SHOW) 앱스토어 사업 정책설명회에서, 와이파이(WiFi) 개방 및 회기적 요금구조 개선으로 고객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T는 쇼 앱스토어를 오는 11월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1월중 앱스토어를 위한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프리즘 3W폰을, 12월중 LG전자 라일락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에도 스마트폰 신모델을 지속 출시키로 했다.
이 스마트폰으로 종량제 가입시 와이브로(WiBro)나 3G(WCDMA)를 통해서는 1MB당 500원의 데이터통화료로, 와이파이(WiFi)를 통해서는 무료로 앱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다. 정액제에 가입할 경우는 이보다 저렴한 1MB당 50원 요금으로 사용 가능하다.
먼저 데이터요금을 낮춰 사용량을 늘리고, 그 다음 네트워크가 부족해지면 시설투자해 나가는 방식으로 전략을 변경한 셈이다.
이 전무는 "앱스토어 사용자에겐 무조건 와이파이(WiFi)를 오픈해 접속을 자유롭게 해 줄 것"이라면서 "홈존에서는 쿡 AP를 지급하고, 네스팟존에소는 데이터정액제 가입시 오픈해주며, 600만 사설 AP존에서도 접속이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앱스토어 콘텐츠 개발자를 위한 비용 최소화 정책도 마련했다.
등록비 명목으로 받는 검증비 3만원도 일정수준 이상 수익이 났을 경우에만 받기로 한 것.
또 "윈도우모바일, 안드로이드 등 개방화된 OS 기반 스마트폰 비중을 확대하고, 표준화된 플랫폼 채택으로 개발자들의 개발비용 부담을 경감시켜 글로벌 판매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무는 "사용자의 편의성·경제성, 개발자의 수익성·개발 용이성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면서 "특히 저렴한 데이터 정액제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WiFi)를 이용한 무료 다운로드로 콘텐츠,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시 요금부담을 덜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KT 앱스토어 `요금부담↓·개발참여↑`
☞KT, 연말까지 그린IT 1427억 투자
☞KT, 국내 최초 휴대폰 일자리정보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