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STX지분 매각..유동성 확보

두산엔진, STX주식 266만여주 매각..311억원 확보
두산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차원" 설명
시장 일각"밥캣 지원 목적도 있는듯"
  • 등록 2008-12-08 오후 5:34:18

    수정 2008-12-08 오후 5:34:50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두산엔진이 STX지분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두산측은 "선제적인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업계와 시장 일각에서는 밥캣 지원을 위한 자금조달 목적도 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두산엔진은 보유하고 있던 STX 주식 31만9120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두산엔진은 지난달 26일부터 STX주식 총 266만920주를 매도해 311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날 STX주식 매각으로 두산엔진의 STX지분율은 종전 8.78%에서 3.61%로 줄어들었다.

두산 관계자는 "선제적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던 STX 주식을 매각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밥캣에 대한 자금조달 목적도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달 11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방위산업 부문을 물적분할했으며 이와 더불어 두산인프라코어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22% 매각 ▲인천공장 부지 2만평 매각 ▲여의도 사옥 매각 ▲두산엔진 보유 STX지분 매각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밥캣에 들어갈 자금 확보와 연계된 두산그룹의 유동성 확보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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