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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지사는 노 전 대통령 마지막 비서관으로 봉하마을 역시 자신의 정치이력에 중요한 장소 중 하나다. 전날 가족과 함께 봉하마을을 찾은 김 전 지사는 재수감 전 마지막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창원지검에서 재수감 형 집행 통보를 받은 김 전 지사는 변호인과 함께 재수감 일정을 협의 중이다.
재수감 일정이 확정되면 도민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교도소 입감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늘 판결이 형사사법의 대원칙을 굳건하게 지키고 선언해야 할 대법원 역사의 오점으로 남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전 지사 본인도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다“며 판결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 전 지사는 ”저의 결백과 진실을 밝히기 위한 노력은 여기서 멈추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그 최종적인 판단은 이제 국민 몫으로 남겨드려야 할 것 같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