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는 AI로부터 안전할까?

  • 등록 2017-01-06 오전 10:51:30

    수정 2017-01-06 오전 10:51:3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국내에 서식하는 비둘기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Avian Influenza)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비둘기 163마리에 대해 AI 바이러스를 조사한 결과, 검출되지 않았다고 6익 밝혔다.

또 H5N8형 바이러스를 접종한 비둘기에서 폐사가 없었고, 증상도 보이지 않아 비둘기를 통한 고병원성 AI의 전파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도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비둘기 293개 개체를 검사했지만, AI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국립환경과학원은 비둘기와 참새, 직박구리 등의 텃새들은 물새류와 달리 AI 바이러스를 보균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낮은 감염 가능성도 차단하기 위해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등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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