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세월호 참사와 월드컵 등으로 분양을 미뤄왔던 건설사들이 한꺼번에 물량을 쏟아내면서 분양 시장이활기를 띠고 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분양시장은 13곳에서 청약을 받고 모델하우스 5곳이 문을 연다.
오는 7일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342번지 일대 ‘래미안 용산’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42~84㎡ 총 782실 중 597실을 일반분양한다. 10일
효성(004800)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434-1번지 일대 ‘서산 예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22층 9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로 구성된다.
11일
포스코(005490)건설은 서울 강남구 세곡2지구 2단지에 ‘강남 더샵 포레스트’ 모델하우스의 문을 연다. 지하 3층~지상 12층 10개 동, 전용면적 114~244㎡ 총 400가구로 구성된다. 같은 날
KCC건설(021320)은 경기 이천시 증포동 372번지 일대 ‘이천 설봉 KCC’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62가구로 구성된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여름 비수기인데도 분양 시장 분위기가 좋다”며 “특히 대구를 비롯해 부산, 경북 등의 지방 분양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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