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1분기 광주 지역의 광공업생산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해 전국 1위에 올랐다. 광주 지역의 광공업생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자동차(24.3%), 기계장비(23.2%), 금속가공제품(55.7%) 등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기아자동차(000270), 현대위아 등의 대기업이 광주에 공장을 두고 있다.
광주 다음으로는 대구(6.8%), 경기(6.0%), 강원(5.8%) 등에서 생산이 크게 늘었다. 대구는 고무·플라스틱제품이, 경기는 기계장비가 생산 증가를 견인했다. 이에 비해 세종(-13.7%), 전남(-5.1%), 경남(-3.6%) 등은 전자부품· 선박의 경기부진과 맞물려 생산이 급감했다.
고용 부문에서도 제주(6.5%)의 취업자 수 증가율이 가장 컸다. 이어 충남(6.0%), 충북(5.8%)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의 경우 음식숙박업, 제조업, 도소매업 등의 호조로 고용이 증가했다는 게 통계청 분석이다. 이에 반해 전남(-1.2%), 강원(-0.9%) 등은 농림어업, 도소매업의 부진으로 취업자 수가 1년 전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 관련기사 ◀
☞현대·기아차, 글로벌 고급차 시장 본격 '노크'
☞기아차, 7월까지 브라질 월드컵 기념 'W 스페셜' 모델 판매
☞기아차 초록여행, 7월 여행 떠날 장애인 가족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