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하루만에 반등..테마 활짝

코스닥 550선 회복..셀트리온 포스코 ICT 급등
평화공원 테마株, 연일 급등
  • 등록 2013-08-19 오후 3:21:40

    수정 2013-08-19 오후 3:21:4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하며 550선을 다시 회복했다. 특히 전력 관련주와 3D 프린터주 등 각종 테마주가 급등한 하루였다.

19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0포인트(0.31%) 오른 550.4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96포인트 오른 550.75로 거래를 시작해 장이 끝날 때까지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8억원, 228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67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종이·목재(2.98%) 운송(1.94%) 소프트웨어(1.88%) 제약(1.73%) 등이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의료·정밀기기(-1.29%) 출판·매체복제(-1.15%) 음식료·담배(-0.8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 포스코 ICT(022100)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셀트리온은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줬으며 포스코 ICT는 정부의 전력 수요 관리 정책 수혜 기대로 급등했다. 이 밖에도 파라다이스(034230) 동서(026960) 성광벤드(0146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등은 소폭 하락했다.

북한 관련 테마주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삼륭물산(014970) 이화공영(001840) 자연과환경(043910) 하츠(066130) 등 비무장지대(DMZ)평화공원 관련주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TPC(048770)와 같은 3D 프린터 관련주도 시장 활성화 기대로 급등했다. 오성엘에스티(052420)는 대표이사 지분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한가로 주저 앉았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3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한 513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9214만주, 거래대금은 1조750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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