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IT 기업인 애플의 `깜짝 실적` 소식에 수요 개선 등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며 IT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이틀 연속 오르며 130만원선을 회복했고, 삼성전기(009150) 삼성SDI(006400) 삼성테크윈(012450)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발표한 LG전자(066570)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현하며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의 매수세 속에 한국타이어(000240)는 3% 넘게 올랐고, 오리온(001800)도 2%대로 오르며 87만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415만주, 거래대금은 4조941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비롯해 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534개 종목이 하락했다. 6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피, 나흘째 하락..`프로그램 매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