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비대위 확대개편..위원장에 류시열 직무대행

그룹사 사장단으로 비대위 구성
  • 등록 2010-11-10 오후 2:44:10

    수정 2010-11-10 오후 2:44:10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최고경영진간 내분 사태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신한금융지주(055550)의 조직 안정 및 영업 정상화를 위해 꾸려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확대, 개편된다.  

10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지난 9월 발족한 비대위 위원장은 그동안 최범수 지주 부사장이 맡았으나 앞으론 류시열 회장 직무대행이 맡기로 했다. 또 그룹사 임원 대신에 주요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게 된다.
 
간사는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의 최방길 사장이 맡는다. 간사는 비대위원장을 도와 비대위 운영과 실무진을 관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또 비대위의 업무를 실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신한금융의 임원들과 그룹사 직원들로 실무 지원단을 구성, 조직 안정과 신뢰 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류 직무대행은 "기존의 비대위가 단기적 과제를 중심으로 영업 정상화에 치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그룹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는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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