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노사, 16년째 ''임단협 무쟁의 타결''

  • 등록 2010-07-12 오후 3:19:31

    수정 2010-07-12 오후 3:19:3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역시 쟁의 없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합의를 이뤄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 노사는 16년째 임단협 무쟁의 타결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현대중공업(009540) 노조(위원장 오종쇄)는 12일 전체 조합원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노사의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 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표 1만406표로 66.45%의 찬성율을 기록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노사는 지난 8일 울산 본사 생산기술관에서 각 교섭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차 본교섭을 갖고 임단협에 잠정합의했다.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4만8050원+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 ▲격려금 타결시 150%+250만원 지급 ▲우리사주 26주 배정(기준가 22만9000원) ▲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평생종합휴양소 건립 20억원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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