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셀트리온, 솥뚜껑 보고 놀란 가슴?..절차상 지연에 주가 출렁

  • 등록 2010-05-11 오후 2:32:12

    수정 2010-05-11 오후 2:32:12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반등하던 증시가 하락세로 돌아오면서 투자 심리도 위축되는 모습이다. 셀트리온(068270)이 대표적. 테마섹 투자 기일이 절차상 이유로 늦어진다는 공시에 주가가 급격히 출렁였다.

11일 오후 2시27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보다 2.91% 하락한 2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세를 타다가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한 때는 2만원대가 깨지면서 12%대의 급락세를 타기도 했다.

원인은 테마섹 증자와 관련된 공시였다. 셀트리온은 이날 당초 12일이던 테마섹의 2000억원 증자 납입을 18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 하락속에서 외국인 자금이 증시를 빠져 나가는 가운데 나온 터라 테마섹의 투자 지연으로 판단됐고, 일순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회사측은 그러나 "테마섹의 투자 규모가 대규모이다 보니 감독기관 승인절차가 늦어진 것뿐"이라며 "투자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일단 투자 심리가 악화되면서 벌어진 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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