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증시)"1200선까지 안도랠리..지나친 낙관은 경계"

  • 등록 2008-10-30 오후 2:36:21

    수정 2008-10-30 오후 2:36:21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부국증권은 30일 11월 증시에 대해 밸류에이션상 저평가 매력이 커 자율반등 또는 안도랠리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1200선까지 가격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면서도 안도랠리에 대한 기대치는 낮출 것을 조언했다.

임정현 연구원은 "10월 사상 최대 월간 폭락으로 기술적으로 매물벽이 얆은 최대 1400선부근까지 전진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시한은 넉넉히 연말이나 내년 초까지 가져가는 것이 좋아보이고, 11월에는 1200선 가격회복 정도에 무게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달 15일로 예정된 G20회담을 전후로 국내외 금융위기는 상당히 진전되겠지만, 여전히 부동산 경기침체와 실물경제 우려가 지속될 수 밖에 없어 안도랠리에 높은 기대를 걸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임 연구원은 "역자산효과와 본격적인 구조조정 등을 염두에 둔다면 위험을 감안한 보수적 투자자세를 상당기간 고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목 접근에 있어서는 펀더멘털 대비 낙폭 과대주를 선호하되 엔화강세 수혜와 연말 배당여부 등을 함께 고려할 것을 권했다. 관련 종목으로 삼성전자(005930), 현대차, 삼성전기, LC전자, 호텔신라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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