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078520)가 자사 공식 온라인몰에서의 매출액을 60% 이상 끌어올렸다.
26일 에이블씨엔씨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의 온라인몰 ‘에이블샵’은 8월 기준 지난 1년 동안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구매 고객과 구매 건수도 각각 67%, 58% 늘었다.
이번 성과를 두고 에이블씨엔씨는 그동안 추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전략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에이블씨엔씨는 2022년 7월 온라인 플랫폼 눙크를 에이블샵으로 전면 개편하고 미샤·어퓨·초공진·스틸라·셀라피·라포티셀 등 6개 브랜드를 한 데 모았다. 온·오프라인 통합 멤버십도 선뵀다.
에이블샵은 인공지능(AI) 기술인 ‘맞춤추천’ 기능을 도입해 고객 정보와 유입 경로, 장바구니·구매 이력을 분석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백오피스(BO) 시스템으로 다양한 유통 플랫폼의 매출액·주문·배송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재고를 파악하는 등 물류 효율성도 높였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시상식인 ‘ICT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에이블샵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디지털 서비스 혁신 분야 그랜드 프라이즈 상을 받았다.
허혜령 에이블씨엔씨 인포테크(Info-tech) 본부장은 “에이블샵의 성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최적의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 뷰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에이블씨엔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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