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3일 글로벌 투자은행(IB)를 대상으로 한 불법 공매도 조사 중간결과를 공개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3일 글로벌 IB의 불법 공매도 조사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IB의 관행적인 대규모 불법 공매도 행위를 처음으로 적발했다.
이후 공매도특별조사단을 출범하고 글로벌 IB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월에는 글로벌 IB 2개사의 대규모 불법 공매도를 추가로 적발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뒤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IB에 대한 불법 공매도 조사에 대한 중간 결과를 이달 초중순에 발표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 조사와 관련된 것들을 지금 단계에서 정리해서 한 번 국민들게 알려야 될 부분이 좀 있다”며 “공매도 재개 등 판단에 필요한 하나의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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