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안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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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여당과 군소정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선거법에 현금살포, 포퓰리즘 정책으로 표를 사기 위한 온갖 꼼수들로 총선을 치르려 한다”며 “우린 경제, 민생을 살리고 안보를 지켜낼 대안과 정책으로 총선을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좋은 정책을 만들어 실천하고 국민 삶의 짐을 덜어드리는 게 총선승리의 좋은 길”이라며 “어떤 반칙과 꼼수도 원칙과 정도를 이길 수 없는 만큼 묵묵히 국민 속으로 들어가 최선을 다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지난 18일간 민생대장정을 벌이면서 국회를 비웠던 황 대표는 이 자리에서 당직자들을 향해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민생투쟁 대장정을 다니는 동안 당을 빈틈없이 채워줘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일을 해나가는 데에 중요한 게 많이 있지만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당에 26개 상설위원회와 4개의 특위, 여의도연구원과 중앙연수원 등 5개 독립기구가 있다”며 “조직 내에서도 협업이 잘 이뤄져야 하지만 조직들간 협업도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전날 기자회견에서 출범 계획을 밝힌 ‘2020 경제대전환 위원회’도 언급, “여러 필요한 기구들을 많이 만들 수 있는데 기존 조직과의 협업에 신경써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