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 총선 전주 완산을 정운천(왼쪽) 새누리당 예비후보와 전남 순천·곡성의 이정현 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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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호남 공략에 나선 새누리당의 대표주자인 이정현 의원과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호남권 예산확보를 위한 공동노력에 합의했다.
전남 순천·곡성의 이정현 의원과 전북 전주완산을 정운천 예비후보는‘호남권 예산벨트 구축을 위한 협약’을 1일 체결했다고 정 예비후보 측이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전북-광주전남 호남권 예산벨트 구축 통해 예산확보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 정기 개최 △호남권 국책사업 성공적 추진 등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016년도 국가예산 현황을 보면 호남권 3개 시도는 전년대비 평균 3.4%(3802억원) 늘어났지만 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의 경우 1조6348억원(6.5%)이나 늘어났다. 특히 경북도의 경우 무려 8447억원(7.5%)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12조원대의 국가예산 시대를 열었다.
이정현 의원은 “순천시의 경우 약 1조 예산을 확보해 전남에서 가장 많은 예산을 확보했다” 면서 “정운천 후보와 함께 호남권 예산벨트를 구축해 호남권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운천 후보는 “여당 국회의원이 한명도 없는 전북의 경우 예산 증가율이 겨우 0.7%에 그쳐 증가율에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면서 “전북 주요 핵심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전북에서도 여당 일꾼이 꼭 한명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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