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전문가 TF는 높은 성장세와 다수 상장가능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인도네시아 2개국에 대해 나라별로 구성했다. 거래소는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 외국기업의 한국 자본시장 성공적 안착 사례를 우선 확보한 후 유치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각 상장유치 TF는 해당 국가에 현지법인 등 네트워크를 가진 IB, 법무법인, 회계법인의 실무책임자로 구성했다. TF 위원들은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전담 국가별 유치전략 수립, 유치대상기업 발굴, 현지 상장설명회·기업방문 컨설팅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 15일 국내기관들의 외국기업 상장유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인도네시아의 해외상장 관련 환경·이슈 등에 대한 조사용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상장 관련 법률·회계환경, 상장 장애요인 등의 정보를 파악해 시장참여자들과 공유하고, 해당국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규제·제도리스크 등 상장 걸림돌 제거를 위한 노력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