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뉴프라이드(900100)는 국내 50개 기업이 중국 옌지(연길)시에 조성하는 ‘완다 서울의 거리’ 입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입점의향서를 중국 완다그룹에 전달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50개 기업의 입점의향서 제출이 한류타운 조성 본계약 체결 선결 조건”이라며 “국내 기업 50개의 입점의향서 1차분이 제출됨에 따라 본계약 체결이 탄력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회사는 지난달 13일 완다그룹이 100% 출자한 기업인 연길완다광장투자유한공사와 ‘완다 서울의 거리’ 합작협의서(MOA)를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백두산 나들목으로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니는 연길시에 한류 거리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완다그룹이 완다광장 사업을 시행하고 이중 상가 500개 분양과 조성을 뉴프라이드가 맡는 형태다.
한편 회사는 오는 12일 중국 정부 관료들과 완다그룹 주요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국내 기관투자자와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완다 서울의 거리, 중원복탑 면세점, 중국 현지 수입차 유통사업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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