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28260)은 거버넌스위원회의 구성을 마무리하고 30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주요 경영사안 등에 대해 이사회가 주주 권익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거버넌스위원회는 3명의 삼성물산 사외이사 외에 3명의 외부 전문가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추고 주주권익보호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로 정병석 교수(한양대 경제학부), 장지상 교수(경북대 경제통상학부), 이상승 교수(서울대 경제학)를 선임했다.
장달중 거버넌스위원회 위원장은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입장에서 주주의 권익보호와 가치제고를 위한 의견을 의결기구인 이사회에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버넌스위원회는 주주와의 소통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주요 경영진이 해외 NDR(기업설명회), 사업설명회 참석 등을 통해 주요 주주 및 투자자에게 경영현황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아울러 소액주주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에 사회적책임(CSR), 지배구조 내용 등을 공개하고 주주통신문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3명과 최고경영자(CEO) 1명으로 구성된 CSR 위원회를 신설했다. CSR위원회는 우선 외부 전문가와 함께 CSR 현수준 및 방향을 정립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주주권익 보호와 소통 강화,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등 주주친화 추진방향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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