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세 지속…외국인은 3일째 '팔자'

  • 등록 2015-06-18 오전 10:54:42

    수정 2015-06-18 오전 10:54:42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불확실성이 해소된 덕분이다. 다만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서면 지수 상승폭은 개장 초보다 소폭 줄었다.

18일 오전 10시4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29포인트(0.31%) 오른 2041.15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04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6월 FOMC에서는 상대적으로 비둘기파적인 면모가 강했다. 특히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기준금리 인상 강도와 속도에 대해서도 완만하게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가 부담스럽다. 기관은 667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도 38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매도 규모를 키우면서 오전 중에만 벌써 1095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60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상승 업종 수가 더 많지만 하락 업종 수도 늘었다. 제약주가 다시 한번 랠리를 시작하면서 의약품이 3.57% 상승 중인 가운데 화학(1.55%), 종이목재(1%), 의료정밀(0.95%), 음식료품(0.94%), 서비스업(0.9%), 기계(0.86%)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락 업종은 전기가스업(1.31%), 증권(1.19%), 은행(0.6%), 운수장비(0.6%), 철강및금속(0.5%)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상승폭을 줄이면서 보합권에서 맴돌고 있고, 아모레퍼시픽(090430)(1.41%)과 아모레G(002790)(3.35%), LG생활건강(051900)(3.26%) 등 화장품주가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밖에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삼성SDS(018260), LG화학(051910), 기아차(000270) 등도 상승 중이다. 삼성SDS는 삼성SDI(006400)와의 합병 기대에 3.93% 급등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낙폭을 키우며 1% 하락 중이고, 현대차도 2.21% 빠지고 있다. 매도 상위 창구에 도이치증권,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한국전력(015760), 제일모직(02826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삼성화재(000810), SK C&C(034730) 등도 내리고 있다. 장 초반 소폭 하락하던 삼성물산(000830)은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폭을 축소,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68포인트(1.07%) 오른 726.28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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