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오지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혜초여행사의 ‘안나푸르나 11일 트레킹’ 여행을 떠난 12명과 또 다른 네팔 트레킹 전문여행사인 푸른여행사를 통해 50일 여정의 에베레스트 등정을 떠난 6명. 이들 총 18명의 여행객은 안전한 곳에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혜초여행사를 통해 트레킹 여행을 떠난 12명은 현재 카트만두에서 200㎞ 떨어진 포카라지역에서 대기 중이다. 이들은 27일 오후 대한항공의 카트만두-인천 직항편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혜초여행사 관계자는 “포카라 지사와 수시로 연락하고 있는데 12명 모두 무사하다”며 “대한항공이 내일 비행기를 운항하면 바로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네팔 대지진으로 한국인 사망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카트만두 북쪽 70㎞에 있는 어퍼 트리슐리 지역에서 근무하던 한국인 건설업체 직원 1명과 카트만두 북쪽 샤브로베시를 여행 중이던 50대 부부 등 모두 3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부부 여행객 중 남편은 중상을 입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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