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학영 의원 "공정위, LG전자 재조사 착수"

  • 등록 2013-10-04 오후 1:58:53

    수정 2013-10-04 오후 1:58:53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하청업체의 금형기술 탈취와 관련해 LG전자(066570)에 대한 재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민주당 이학영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공정위(제조하도급개선과)는 LG전자의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냉장고 컴프레셔의 핵심부품을 생산하는 하청업체의 금형을 2005년 탈취해간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LG가 하청업체의 기술을 탈취해 이익을 올렸다면, 험악한 갑의 횡포가 아닐 수 없다”며 “납품업체가 특허권을 주장하기 어려운 시장구조를 개선하지 않는한 ‘을의 눈물’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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