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CJ E&M(130960) 넷마블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신바람을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출시된 레이싱게임 ‘다함께 차차차’의 성공을 시작으로 출시작마다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2일 기준으로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순위에 ‘모두의마블’이 1위, ‘마구마구 2013’이 4위, ‘다함께 삼국지’가 6위, ‘다함께 퐁퐁퐁’이 7위, ‘다함께 차차차’가 16위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순위 20위권 내에 넷마블의 게임이 가장 많다.
특히 지난달에 선보인 모두의마블과 다함께삼국지가 출시되자마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1일에 출시된 모두의마블은 현재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출시 당일 ‘카카오 게임하기’에 인기 1위에 오른 데 이어 현재 구글플레이 인기무료, 신규인기무료, 최고매출 등 3개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인기무료 2위, 최고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수는 600만건, 동시접속자수도 40만명을 돌파했다.
모두의마블은 PC 온라인게임과 동일하게 전세계 도시를 사고파는 인기보드게임의 친숙함에 캐릭터 능력, 독점요소 등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캐주얼 보드게임으로 국내 최초로 실시간 4인 대전을 적용했다.
모두의마블은 이용자가 전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느끼면서 독점승리, 올림픽개최, 찬스카드, 무인도 등 다양한 재미요소들을 활용해 친구들의 도시를 뺏고 빼앗는 팽팽한 긴장감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함께 삼국지는 카카오 게임하기에 선보인지 1주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수 200만을 넘어섰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동시 서비스 중인 이 게임은 천하를 제패하기 위한 영웅들의 전투를 담은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소설 삼국지에 등장하는 각국의 영웅들이 귀여운 캐릭터로 나오기 때문에 이용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
백영훈 넷마블 본부장은 “카카오톡 기반의 이용자간 실시간 대결을 도입한 것이 모두의마블과 다함께 삼국지의 인기를 견인했다”며 “향후 넷마블은 더욱 완성도 높은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고 이용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