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 중고차는?`..`SM5`

SK엔카 `중고차 베스트 셀링 카`에 SM5, BMW 뉴5 시리즈
그랜저TG, 마티즈는 약세..수입 중고차 거래 활성화
  • 등록 2010-12-29 오후 2:40:47

    수정 2010-12-29 오후 2:47:29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올 한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내차는 르노삼성의 SM5, 수입차는 BMW 뉴5 시리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중고차 전문 업체인 SK엔카는 올 한해 홈페이지에 가장 많이 등록, 판매된`2010년 중고차 베스트 셀링 카` 집계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올 한해 가장 인기 있는 중고차였던 르노삼성 SM5의 경우 동급 모델과 비교해 중고차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1000만원대 매물이 많았던 점이 꾸준한 수요 유지의 비결인 것으로 분석됐다.
 
▲ 모델별 올해의 베스트 셀링 카 (SK엔카 제공)

 
반면 지난해 1위였던 현대차(005380) 그랜저TG는 4위로 추락했다. SK엔카 관계자는 "그랜저TG의 경우 2000만원대 가격의 매물이 집중되면서 수요가 줄었고, 기아차(000270) K5 등 중형 신차 출시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중형차의 선호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차 중에는 지난해 베스트 셀링 카였던 GM대우 마티즈가 순위권에 들지 못한 반면 기아차 뉴모닝이 10위에 첫 진입했다.

수입 중고차 가운데는 BMW 뉴5 시리즈가 1위를 차지했다. BMW 뉴3 시리즈, 3 시리즈, 5 시리즈 등이 모두 상위권에 안착했다.

올 한해 수입 중고차 시장이 예년보다 활성화된 부분도 주목할 만한 점으로 꼽힌다. SK엔카 홈페이지에 등록된 매물 기준으로 지난해에 비해 등록 차량의 숫자가 22.4% 늘었다. BMW 외에도 아우디, 폭스바겐 등 유럽산 자동차들이 인기였다.

인기 수입차의 중고 매매 가격대가 지난해 3000만원선에서 올해 2000만원대로 하락한 요인도 작용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실제 수입 중고차 중에선 1000~2000만원대에 팔려나간 차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52.5%)을 차지하고 있다.

SK엔카 관계자는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감가율이 높아, 중저가로 출시된 수입 신차들이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 시장에 등장한다"며 "이로 인해 인기 차종의 가격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차종별 올해의 베스트 셀링 카 (SK엔카 제공)
이밖에 차종별로는 중형차가 국산과 수입 양쪽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기아차 K5, 현대차 신형 아반떼 등 신차 출시의 영향으로 중고차 시장에서도 `중형차 열풍`이 불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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