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안철수연구소(053800)는 19일 증권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미스리` 메신저로 인해 시스템 장애에 대한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V3 엔진 최신 업데이트 와 전용 백신을 긴급 배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미스리 메신저가 설치된 PC는 메신저 로그인 이후 서비스 업데이트 공지와 함께 메신저 프로그램이 멈추는 등 장애현상이 발생했다.
일부에선 장애 현상 이후 시스템이 중단되거나 재부팅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의심되는 증상이 발생기도 했다.
안철수연구소측은 이번 원인이 2가지 악성코드(Win-Trojan/ADS.13328, Win-Trojan/AvKiller.36864)가 설치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악성코드는 응용프로그램 오류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연구소는 해당 악성코드를 최신 V3 백신 제품군에 반영해 이날 오전 11시40분 배포했으며, ADS악성코드에 대해서는 전용백신을 긴급제작해 별도 배포했다.
미스리 관련 악성코드 감염이 의심스러운 사용자는 V3를 최신 엔진으로 업데이트하고, ADS 전용백신(www.ahnlab.com/kr/site/download/vacc/vaccList.do?svccode=aa1001&contentscode=240)을 다운받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
▶ 관련기사 ◀☞안철수硏, 온라인 금융보안 개선판 출시☞안철수硏 "백신 오진 사죄드립니다"☞(특징주)안철수硏 하락..`백신 오진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