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지난 3월 중반 이후 단 몇일을 제외하고는 줄곧 매수기조를 지속해왔다. 코스피가 1200대에서 1400대로 뛰어오르는데 일등공신으로 기여한 셈.
달러-원 환율이 최근 가파르게 하락해 온 터라 외국인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2일 오후 2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대비 10.83포인트(0.77%) 하락한 1404.25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모처럼의 조정에도 불구하고 개장초부터 순매수를 보여왔다. 하지만 오후 들어 매수세를 약화시키더니 오후 2시쯤을 기해 순매도로 방향을 바꿔잡은 상태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으로 지수가 크게 올라있는 상태에서 미국 기업들의 증자 소식이 들려오면서 조정 빌미가 됐고, 환율 역시 빠르게 하락하다보니 외국인으로서는 환차익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외국인으로서는 한차례 차익을 실현하고 갈 만한 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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