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2분기 순익 297억…69%감소(상보)

수탁수수료 줄고 채권평가손실 불어나고 `이중고`
IB·CMA는 호조…"홍콩IB 거점화 등 차질없이 추진"
  • 등록 2008-11-11 오후 3:38:43

    수정 2008-11-11 오후 3:39:34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삼성증권(016360)도 예외는 아니었다.

나름 약세장에서 선전해 온 삼성이었지만, 증시 거래량이 급감하고 금융시장이 요동을 치면서 실적 악화라는 된서리를 맞았다.

삼성증권은 11일 지난 2분기(7~9월)에 29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대비 61.2% 감소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68.8% 감소한 것이다.

매출액은 458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3%, 전년동기대비 8% 각각 감소했다.

올들어 9월말까지 매출액은 1조18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7%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1062억원으로 44.5% 급감했다.

이같은 실적 악화는 주식시장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수탁수수료 수익이 급감했고 시중금리 변동으로 인해 상품운용부문에서 채권평가손실이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

실제 수탁수수료 수익은 지난분기에 비해서도 25%나 줄었고 상품운용부문에서는 294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IB부문에서는 인수 및 자문 수수료가 지난분기대비 161.5% 증가한 132억으로 선전했고 CMA 계좌 수와 잔고도 각각 전분기대비 각각 18.1%, 3.5% 증가한 48만계좌, 3조935억원을 기록했다.

퇴직연금 사업 부문도 자산관리 적립금이 지난분기대비 10.3% 증가한 1425억원으로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채권 판매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는 등 자산관리에 중심을 둔 영업 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콩 IB거점 구축 등 핵심 전략사업은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최근 로스차일드사와 M&A 부문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삼성증권, 2분기 순익 297억…전년비 69%↓
☞(머니팁)삼성證, 최고 연 19.02% ELS 출시
☞삼성증권, 글로벌IB 로스차일드와 전략적제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