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스페인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6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스페인 보건부는 이날까지 스페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59명 늘어난 58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3명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 마드리드 코로나19 확진자가 175명으로 가장 많았다.
페르난도 시몬 스페인 보건 경보 및 비상 센터의 센터장은 “전체 코로나19 확진자의 60%가 17개 자치지역 중 3개 지역에서 나왔다”며 “이탈리아가 북부 지역에 이동제한 명령을 내린 것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