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해찬·노영민, 조국 사태 책임지고 사퇴하라"

16일 당 북한 도발 간담회서 발언
"두 명 책임져야 국론 분열 마무리"
"文, 제대로 사과 않고 어물쩍 넘어가"
  • 등록 2019-10-16 오전 10:09:25

    수정 2019-10-16 오전 10:09:25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北 SLBM 도발 관련 핵 대응 전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를 책임지고 동반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북한 SLBM 도발 관련 핵 대응 전략 간담회에서 “이렇게 오래 심한 국론 분열을 가져온 데 대해서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노영민 실장은 책임지고 그 자리에서 사퇴하라”며 “여당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 이해찬 당대표도 사퇴함이 마땅하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여당은 조국 사태가 벌어지는 동안 정권오판을 지적하고 막아야 함에도 오히려 범죄 혐의자 장관 후보자의 대국민 미디어 사기극을 가능할 수 있게 기자간담회 판을 깔아주고 당에서 나오는 양심 있는 목소리를 외면한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 분이 적어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그동안 국론분열 사태를 마무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또 “다시 한 번 대통령께 사과를 요구하겠다”며 “‘송구한다’는 어물쩍한 표현으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 기자회견 열어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말 대한민국이 굉장히 어지러운 형국”이라며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로 오랜 국론분열이 가라앉은 것처럼 외양은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않다”고 했다.

한편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협상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와 각 원내대표가 지정한 1명이 참여하는 ‘2+2+2’ 회의에 한국당은 선거법 협상에는 김재원 의원, 사법개혁 협상에는 권성동 의원이 참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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