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당 35.0% 상승세 주춤…새누리당 20% 지지율 회복

22일 리얼미터 12월 3주차 주중집계
민주당 35.0%(▼2.7%p), 새누리당 20.2%(▲3.0%p), 국민의당 14.5%(▲2.3%p), 정의당 6.3%(▲0.8%p)
  • 등록 2016-12-22 오전 10:07:57

    수정 2016-12-22 오전 10:23:5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마감하고 30%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 또 분당 위기를 겪고 있는 새누리당은 7주만에 20%대 지지율을 회복하며 반등세를 이어갔다.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2월 3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5.0%(▼2.7%p), 새누리당 20.2%(▲3.0%p), 국민의당 14.5%(▲2.3%p), 정의당 6.3%(▲0.8%p)의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12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2.7%p 내린 35.0%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3주 만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TK(대구·경북)와 PK(부산·경남·울산), 수도권, 20대와 30대, 50대 이상, 중도층에서 하락한 가운데, 호남(民 44.3%, 國 26.0%)에서는 40% 중반에 근접하며 국민의당을 17주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비박계의 집단탈당 임박설로 언론보도가 증가했던 새누리당은 3.0%p 오른 20.2%로 3주째 만에 반등하면서 11월 1주차(21.4%)이후 7주째 만에 다시 20%대를 회복했다. 새누리당은 TK와 PK, 수도권, 50대 이상, 보수층 등 주로 여권 성향의 지지층에서 결집했다. 특히 TK(與 31.4%, 民 21.7%)에서는 1주 만에 다시 민주당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의당은 2.2%p 상승한 14.5%로 4주 만에 반등하면서 다시 15%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PK와 TK, 서울, 40대 이하, 보수층, 중도층에서 주로 올랐으나, 호남(國 26.0%, 民 44.0%)에서는 17주째 민주당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0.8%p 오른 6.3%를 기록했다. 정의당은 수도권, 20대, 중도층에서는 상승한 반면, TK, 50대, 진보층에서는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내린 5.5%,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3.1%p 감소한 18.5%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매일경제 ‘레이더P’ 의뢰로 12월 19∼21일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19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85%)·유선전화(15%) 혼용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전체 10.6%(총 통화시도 14,273명 중 1,519명 응답 완료)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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