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외교부는 15일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와 관련해 우리 국민 피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프랑스대사관은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확인중이며 외교부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 주프랑스대사관은 현지 비상대책반을 각각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지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가운데 일부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있어 이들의 거취를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영사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1월 테러 이후 현재까지 프랑스 정부는 대테러 경보단계를 공격단계(최상급)로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니스 및 일대 지역에 계신 우리국민들께서는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고, 동 사태가 종결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주시길 바란다”고 권고했다.
이어 사고 인근지역에서 우리 국민의 피해를 목격했거나, 주변에 우리 국민의 피해를 알고 있는 경우 주프랑스한국대사관(+33 (0)6 8028 5396) 및 영사콜센타(+82-2-3210-0404)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14일 밤 11시20분께 프랑스 니스 해변에서 열린 국경일 축제 행사에서 군중을 향해 트럭이 돌진하는 사건이 발생해 현재까지 7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1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아직 없지만,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대테러 당국에서 사건 조사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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