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북악산 뒷편 자하문 일대에서 축제가 열린다.
평창문화포럼은 ‘자문밖 문화축제-문화가 힘이다’ 행사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자문밖은 옛 서울사람들이 창의문 근처를 이르던 말이다. 창의문 근처에 자하(노을)이 많이 끼었다고 해서 창의문을 자하문으로 불렀고 창의문 밖이 줄어 자문밖으로 통칭했다. 구기동, 부암동, 신영동, 평창동, 홍지동을 뜻한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휘자 금난새가 함께하는 야외 공연,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과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등의 문화특강이 가나아트센터 등에서 열린다.
이 외에도 해당 지역 일부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등의 문화시설에선 축제 기간 무료 또는 할인관람 및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문화예술인과 교감할 수 있도록 작품을 소개하고 작업공간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픈 스튜디오 & 하우스’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문의 02-6365-1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