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자동차 원단 경쟁력 세계 시장서 입증

자동차 시트 1위 기업 존슨 컨트롤즈, '올해의 공급자'로 선정
내오염성·내구성·표면 질감 등 우수성 인증…북미 완성차 업체 판매증가 기대
  • 등록 2015-10-15 오전 11:00:00

    수정 2015-10-15 오전 11:00:00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원단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입증됐다.

LG하우시스(108670)는 15일 “자동차 시트 세계 1위 업체인 미국의 존슨 컨트롤즈가 뽑은 ‘올해의 공급자’에 선정됐다”며 “최근 미시간 주에서 열린 ‘2015 존슨 컨트롤즈 글로벌 공급자 어워드’에서 ‘금상(골드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07년부터 존슨 컨트롤즈에 자동차 시트용 원단을 공급한 LG하우시스는 뛰어난 내오염성과 내구성, 표면 질감 등 우수한 제품 품질과 신속한 납기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존슨 컨트롤즈가 자동차 시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현대자동차(005380), 기아자동차(000270), GM, 크라이슬러 등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로 시트용 원단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4000만달러(약 458억원)을 투자해 조지아주에 건설중인 자동차 원단 공장이 연말에 완공되면 향후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 북미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민경집 LG하우시스 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부사장)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회사로부터 자사 자동차 원단의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 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세계 자동차 원단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존슨 컨트롤즈는 자동차 시트 및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글로벌 8위 규모의 자동차부품 기업으로 자동차 시트 시장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존슨 컨트롤즈의 올해의 공급자상은 공급업체의 제품 품질, 기술, 납기, 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으로, 올해는 전체 공급업체 가운데 98점 이상을 받은 LG하우시스 등 10개 업체가 ‘골드 어워즈’를 수상했다.

LG하우시스는 세계 자동차 시트 1위 업체인 존슨 컨트롤즈의 공급업체 평가에서 내오염성과 내구성, 표면 질감 등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올해의 공급자’에 선정됐다. 사진은 LG하우시스의 자동차 시트용 원단이 적용된 자동차 내부 모형물. 사진= LG하우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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