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저비용항공사(LCC)와 외국항공사의 공세 등을 경쟁 요소로 꼽으면서 “최신형 퍼스트 및 비즈니스 좌석을 장착한 B747-8i, B777-300ER 등 최첨단 항공기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 투입할 것“이라며 ”B747-400 등 구형 항공기를 처분해 기종 현대화를 지속해 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총 2조7652억원을 투자해 B747-8i 등 17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할 예정이다.
노선 확대와 관련해서는 “허페이, 난닝, 구이양 등 중국 주요 도시에 신규취항하고 두바이 노선을 비롯한 주요 노선을 증편해 노선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원태 대한항공 경영전략 및 영업부문 총괄부사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대한항공 사내이사에 선임된 조 부사장은 다시 새로운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대한항공은 또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을 변경했다.
부사장 이상에 대해 1년에 4개월분의 퇴직금을 주던 것을 성과에 따라 1년에 3~5개월로 차등화했고 회장에 한해서는 ‘1년에 6개월분’이라는 지급 규정을 신설했다. 전무·상무(등기)는 1년에 2~4개월분, 상무(비등기)·상무보는 1년에 1~3개월분의 퇴직금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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