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지속…기관 매수 축소에 상승폭은 줄어

  • 등록 2015-01-22 오전 11:22:59

    수정 2015-01-22 오전 11:22:59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둔 데 따른 기대감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다만 기관이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상승폭은 소폭 줄었다.

22일 오전 11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4.93포인트(0.26%) 오른 1926.16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ECB 집행위원회가 매월 500억유로의 채권 매입을 최소 1년 이상 투입하겠다고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은 반색하고 있다. 이는 1년 6000억유로로 시장기대치(5000억유로)를 웃도는 수준이기 때문이다.

국제유가가 약 3% 반등하면서 바닥 탈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기관이 장 초반보다 매수 규모를 줄이면서 장중 1930을 터치하기도 했던 지수는 상승폭을 줄여 1920선 중반을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405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기관은 19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94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53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7% 하락하면서 신저가 기록을 경신했던 삼성SDS(018260)는 이날도 장중 22만7500원까지 내려왔다. 현재 0.22% 하락 중이다. 다만 제일모직(028260)은 반등, 1.21% 상승한 12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 중이다.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한국전력(015760)이 3% 이상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전기가스업이 2.67% 뛰고 있다. 유가 상승과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건설도 2.33% 뛰고 있다. 이밖에 기계(1.29%), 철강및금속(1.17%), 화학(1.16%), 섬유의복(1.08%) 등도 오름세다.

하락 업종은 음식료품(0.6%), 보험(0.31%), 전기전자(0.3%), 비금속광물(0.2%), 의약품(0.2%)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다수 종목이 오르고 있다. 이날 오후 실적 발표를 앞둔 현대차(005380)가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POSCO(005490)), SK텔레콤(017670), 아모레퍼시픽(090430), KB금융(105560)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0.43% 하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기아차(000270), LG디스플레이(034220) 등도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35%) 오른 586.3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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